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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개 같은 인생This Lovely Shitty Life

도리스 되리

  • 독일
  • 2014
  • 90min
  • DCP
  • color

Korean Premiere

2014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2015 베를린국제영화제

시놉시스
마리아치는 멕시코 문화의 정수 중 하나이다. 음악을 넘어, 마초(macho)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삶의 양식이다. 남 성이 주가 되는 이 세계는 거칠고 여성은 거의 존중 받지 못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여성 뮤지션들이 마리아 치의 길을 간다. 마리아 델 카르멘은 그런 여성들 중 한 명 이다. 민속행사인 '죽음의 날' 축제를 배경으로, 감독 도리스 되리는 카르멘과 동료 여성 뮤지션들의 거리공연과 일상에 카메라를 들고 동행한다. 여성 마리아치가 죽음, 사랑 그리 고 가난에 대해 노래할 때 녹록지 않은 멕시코 시티에서의 삶도 조금은 견딜 만 해 지는 것이다.

프로그램 노트
멕시코인들만큼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민족이 있을까? 그들 은 장례식에서, 생일 파티에서,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음악을 통 해 위로 받고, 축하하고, 낭만을 더한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 어 김 없이 함께 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마리아치'이다. 기타, 바이올린, 만돌린 등의 악기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그들 은 보통 연주자 한 사람당, 한국 돈으로 1,000원이 채 안 되는 10페소를 받고 손님들을 위한 '맞춤형' 노래를 열과 성의를 다 해 불러준다. 이 영화에서 도리스 되리의 시선은, 여성예술가에 게 유독 배타적인 공공 장소인 '광장'에서, 남성들의 질시와 차 별 그리고 성희롱에 맞서서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불사르는 멕 시코의 여성 마리아치들에게로 향한다. 대부분 가정을 가진 이 여성들은 아내와 엄마로서 감당해야 하는 가사노동과 육아 그 리고 예술가 정체성과 감성노동 사이를 오가면서 피로하고 좌 절할 때도 있지만, 관객들과 진심으로 공감하며 음악을 나누는 순간에 더 당당한 자신에게서 해방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영 화는 또한 50여년 전에 멕시코 최초로 결성된 여성 마리아치 그룹 'Las Estrella de Mexico' 멤버들의 인터뷰와 공연을 보 여줌으로써, 과거든 현재든 여성 마리아치들의 예술혼과 자부심 이 얼마나 결연한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의미 있고 색다 른 전통과 계보를 써내려가고 있는지를 증명해낸다. [주유신]

Director

  • 도리스 되리Doris DÖRRIE

    1955년 독일 출생.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뉴욕으로 이주해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뮌헨영화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동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TV방송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다가, 1983년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1985년 <사람들>로 독일 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94년 <파니 핑크>로 세계적인 감독의 지위에 올랐으며 대표작으로 <내 남자의 유통기한>(2005),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헤어드레서>(2010) 등이 있다.

Credit

  • ProducerHelge ALBERS
  • Cast Magdalena 'Malena' BERRONES
  • Cinematography Daniel SCHÖNAUER, Doris DÖRRIE
  • Editor Frank MÜLLER
  • Sound Daniel SE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