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시놉시스
<피난처>는 ‘마조리’라는 이름의, 영국으로 망명하려는 한 여자의 실화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자신의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말하면서 영화는 그녀가 거쳐 온 삶의 여정과 고문으로 인한 피해에 맞서는 내면의 여정, 망명하기 위해 애쓰는 외적인 여정을 그린다.
프로그램 노트
영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려는 마조리의 실화를 다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그녀는 고국에서 겪은 고문과 내적 여정, 그리고 망명 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초를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담담한 어조 속에는 꾹꾹 눌러 담은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기자로 방송국과 국제기구에서 오래 일해 온 감독은 단순한 인터뷰를 넘어 마조리가 그녀의 언어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 (조혜영)
러브짓 케이 할리월Lovejit K. DHALIWAL
BBC라디오 및 텔레비전과 다른 국제기구에서 11년간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사건, 교육, 정치, 경영과 국제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뤄왔다. 인도, 네덜란드, 호주, 영국 등지에서 일했으며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