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필요와 용도에 맞는 아주 사소한 물건들. 물건이 되기 이전에는 그들 또한 저마다의 공간과 시간을 가지고 있던 누군가 였다. 프로그램 노트 가방 속에 들어있는 소지품 뿐 아니라 볼펜, 돈, 돌, 나무, 인간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존재들을 사색적으로 관찰하며 사물의 역사와 순환에 대해 탐구한다. 소유한 물건으로 드러나는 개인성은 물론 물건 그 자체의 기원과 명멸을 사려 깊게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한 발 더 나아가 삶에 대해,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데까지 이른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변주는 유려한 스톱모션 기법을 통해 리드미컬하게 표현된다. [임오정]
강민지KANG Minji
1983년 경기도 부천 출생 2002년에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 학과에 입학하여 2006년에 졸업하였다. 현재 프레임 바이 프레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