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remiere

시놉시스
아픈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트로트 가수 사진을 찍으러 떠나는 복자의 여정.

프로그램 노트
할머니는 낡은 집에서 고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아픈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간 할머니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낯선 모험에 뛰어들기로 한다. 감정을 증폭시키는 장치나 극적인 연출 대신 한 인간이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소중한 존재를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흡인력을 갖는 작품.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특히 오래 남는다. [최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