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대회까지 삼 주. 복싱부 은별의 착실했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다.
프로그램 노트
전국복싱대회까지 3주, 복싱부 은별은 복싱 하나만 생각하고 연습에 매진하지만 현주 때문에 착실했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다. 은별은 세상이 두려울 것 없지만, 스스로 넘어야 할 경계가 분명하고 현주는 세게 보이지만, 실은 세상 두려운 것 투성이다. 두 소녀가 우연히 얽히게 되면서, 서로의 틀을 깨부수는 작은 틈과 곁을 서로에게 내주면서 어떤 전환을 맞이한다. 성장영화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상투적이지 않게 연출해 낸 감독의 시선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작품. [강바다]
임연정LIM Yeon-jung
1988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2009), <화분>(2012), <컷글라스 그릇>(2014)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