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애틀퀴어영화제 | 2014 도르트문트국제여성영화제

시놉시스
규정된 젠더 범주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젠더 퀴어, 트랜스젠더인 감독 자신이 마주한 쾌락과 곤혹스러움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 젠더 퀴어로서 애인을 찾으려는 데이트 시도 가운데 벌어지는 성공과 좌절, 혼란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표현한 실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노트
여자로 태어나 늘 남성에게 성적으로 끌려왔던 샘. 그러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 그는 이성애자 여성, 레즈비언, 젠더퀴어, 트랜스젠더 게이 등 다양한 정체성을 거치는 길고 긴 정체성 탐구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그가 도달해 있는 곳은 도대체 누구와 데이트를 해야 할지 모르는 혼란 의 상태. LGBTQAI에 젠더퀴어, 시스젠더 등 그 이해와 용어가 다양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의 틀을 가진 사회에서 유동적 인 정체성을 가진 이가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파트너 찾기 대소동은 어떻게 결론 나게 될까? 세계 유수의 퀴어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발랄하고 귀여운 소품.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