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행복엄마의 어느 날 하루 이야기. 무능하고 의처증 있는 남편을 지긋지긋해 하며 살고 있는 행복엄마는 산악회서 만난 남자에게 위로 받아 보려 하지만 오히려 상처만 받는다. 그녀가 일하는 집 사모님은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최근 골프장에서 만난 남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로그램 노트
행복엄마는 무능하고 의처증이 있는 남편의 눈을 피해 바람을 피우는 중이다. 바람 피우는 상대 역시 행복엄마에게 용돈이나 타내려 하고 썩 믿음직스러운 사람은 아니다. 행복엄마가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주인집 여자 역시 비싼 선물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그녀의 남편에게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남자랑 연애 중이다. 매일매일의 이러한 구질구질함이 행복엄마를 우울하게 하지는 않는다. 행복엄마는 핸드폰을 꺼내 또 다른 남자의 번호를 꾹꾹 누르며 멈추지 않고 행복을 찾아 나선다. (황미요조)